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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천 육군부대서 코로나 무더기 감염…최소 8명 확인

승인 2020-07-22 08:54
김두현 기자 dhk2447@kyeong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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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천에 있는 육군 전방부대에서 최소 8명이 코로나19에 감염된 것으로 확인됐다.

22일 국방부와 군부대 관계자 등에 따르면 육군 8사단 소속 모 부대에서 병사 2명이 지난 20일 오후 발열 증상을 보여 인근 병원에서 검사를 받은 결과 다음날 양성으로 판정됐다.

이에 주둔지 병력 전원을 대상으로 전수 검사한 결과 밀접접촉자로 분류된 병사 6명이 양성으로 추가로 확인되면서 현재까지 이 부대에서만 모두 8명이 감염된 것으로 파악됐다.

아직 전수검사 결과가 다 나오지 않아 확진자가 더 있을 것으로 보인다.

최초 확진된 병사 2명의 감염 경로는 아직 명확하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두 병사 모두 지난달 초께 휴가를 다녀왔으며, 이 가운데 1명은 지난 10일 외출을 또 다녀온 것으로 알려졌다.

군부대 측은 부대 내 밀접접촉자 50여명을 격리하는 한편 나머지 부대원들도 예방적 격리 중이다.

한편, 이날 확진 사례는 지난 2일 ‘군내 확진자 0명’을 기록한 지 20일만에 다시 나온 것이다.

이로써 군내 코로나19 누적 확진자는 모두 66명으로 늘었다.

한편, 국방부는 보건당국 기준으로 84명, 군내 자체 기준에 따라 934명 등 모두 1천102명을 격리 중이다.

포천=김두현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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