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가대표 공격수 여민지, 2경기 연속 득점포… 수원도시公 2연승

인천 현대제철은 네넴 해트트릭 힘입어 스포츠토토 4-0 꺾고 선두 질주

WK리그 엠블럼

국가대표 공격수 여민지가 여자실업축구 WK리그에서 2경기 연속 득점포를 쏘아올리며 수원도시공사의 2연승을 이끌었다.

수원도시공사는 3일 밤 충북 보은종합운동장에서 열린 ‘2020 WK리그’ 10라운드 원정 경기서 여민지의 선제골과 김윤지의 추가골로 보은 상무를 2대0으로 가볍게 제압했다. 이로써 2연승을 달린 수원도시공사는 6승4패, 승점 18을 기록해 3위를 유지했다.

지난달 27일 열린 세종 스포츠토토와의 9라운드서 수원도시공사의 2골을 책임진 여민지는 이날도 전반 5분 이은미의 패스를 오른발로 마무리 짓는 결승골로 승리의 발판을 놨다. 이후 수원도시공사는 후반 종료 직전인 44분 김윤지의 추가골로 쐐기를 박아 경기를 마쳤다.

또한 인천 현대제철의 ‘무패행진’은 이날도 계속됐다. 현대제철은 세종중앙체육공원에서 열린 스포츠토토와의 원정 경기서 전반 5분 네넴이 첫 득점을 올림 뒤 전반 42분과 후반 15분 연속 골을 넣어 해트트릭을 작성했다. 현대제철은 후반 28분 강채림이 한 골을 더 보태 4대0 완승을 거뒀다.

이번 시즌 10경기서 9승1무, 승점 28의 압도적인 성적을 기록 중인 현대제철은 선두 자리를 굳게 지켰다. 현대제철은 올 시즌 30골을 넣는 동안 실점은 고작 3골에 그쳐 공ㆍ수 모두 안정된 전력을 과시했다.

김경수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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