봉사로 제2의 인생의 문을 연 전규일 솔루션 대표
봉사로 제2의 인생의 문을 연 전규일 솔루션 대표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봉사는 이웃을 생각하는 따뜻한 사랑입니다. 내가 가진 것을 나눌 수 있다는 것에 행복하고, 큰 보람을 느낍니다.”

35년 공무원 생활을 마치고 봉사활동으로 제2의 인생의 문을 연 전규일 대표(솔루션)는 현직 때부터 봉사활동을 계획해 왔지만, 막상 봉사활동을 하려고 하니 많은 어려움이 뒤따랐다고 한다. 그래서 도움을 청한 곳이 과천시종합자원봉사센터다. 지난 2013년부터 봉사활동을 시작한 전 대표는 그동안 192건 760여 시간의 봉사활동을 펼쳐왔다.

전 대표가 가장 기억에 남는 봉사활동은 지난 2018년에 열린 평창 동계올림픽이다. 중국어 통역 봉사활동을 하기 위해 올림픽 위원회에 자원봉사 신청을 했으나 서류과정에서 떨어진 전 대표는 교통봉사자로 신청해 강릉에서 한 달 동안 자원봉사활동을 전개했다. 또 올림픽 이후에 열린 패럼올림픽에서도 한 달 동안 강릉에 머물면서 자원봉사자로 활동하는 등 2개월 동안 올림픽 봉사자로 활동해 왔다. 그는 “당시 몸은 많이 힘들였지만, 생애에서 가장 소중한 시간을 보낸 값진 추억으로 생각하고 있다”고 회상했다.

과천시자율방재단에서 활동 중인 전 대표는 코로나19가 발생한 지난 2월과 3월에는 방역 장비를 매고 시민들의 왕래가 잦은 과천지역 상가와 지하철 역, 빌딩, 놀이터 등에서 방역활동을 전개했다.

국방부에서 근무한 전 대표는 탈북자에도 관심이 많았다. 그래서 탈북자를 돕기 위해 평화통일동포연합에 참가했고, 다양한 봉사활동을 전개했다. 탈북학생들에게 우리 문화를 체험시켜 주기 위해 정기적으로 문화체험을 실시해 왔으며, 임진각 오두산 전망대, 전방 군부대 방문, 탈북자 그룹 홈 활동 등도 펼쳐왔다.

전 대표의 마지막 사회봉사는 해외봉사활동이다. 몇 년 전 동남아에 새마을 운동을 전파하는 자원봉사자를 모집한다는 광고를 보고 대구까지 내려가 면접까지 합격했는데 가족의 반대로 꿈을 이루지 못했다. 전 대표는 자신이 꿈꾸던 해외봉사 활동을 위해 최근 한국어 강사 자격증을 취득했다. 베트남이던 태국이던 한국어 배우고 싶어하는 청년을 위해 2년 동안 자원봉사를 하기 위해서다.

그는 “자원봉사는 어려운 이웃을 위한 활동이지만 보람과 기쁨, 행복 등 자신의 삶을 살찌게 한다“면서 “가끔 동남아에서 한국어를 가르치는 것을생각하면 가슴이 설렌다. 꼭 봉사의 꿈을 이룰 것”이라고 말했다.

과천=김형표기자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