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량급 기대주’ 최한주(고양시청)가 2020 전국실업역도선수권대회 남자부 61㎏급서 3관왕을 차지했다.
최한주는 11일 강원도 양구 용하체육관서 열린 대회 첫째 날 남자부 61㎏급 인상 3차 시기서 117㎏을 들어 박상현(경남도청ㆍ109㎏)을 제치고 우승한 뒤, 용상 3차 시기서 147㎏으로 김영준(보성군청ㆍ140㎏)을 따돌리고 금메달을 추가했다. 최한주는 합계서도 264㎏으로 박상현(229㎏)을 가볍게 제치고 금메달을 보태 3관왕이 됐다.
또 남자부 55㎏급에 출전한 김용호(포천시청)는 인상 1차 시기서 101㎏을 들어 1위를 차지한 뒤, 용상 2차 시기서 139㎏, 합계 240㎏으로 금메달을 모두 휩쓸어 3관왕에 올랐다.
이 밖에 남자부 67㎏급서는 전 국가대표 윤여원(수원시청)이 인상 131㎏, 용상 161㎏, 합계 292㎏으로 은메달 3개를 손에 넣었다. 같은 체급 김성진(고양시청)은 인상에서 129㎏을 들어 동메달을 획득했지만, 용상서는 156㎏으로 4위, 합계서도 285㎏으로 4위에 머물러 메달 추가에 실패했다.
한편 여자부 49㎏급에 나선 고보금(평택시청)은 인상 2차 시기서 67㎏으로 동메달을 따낸 뒤, 용상에서는 88㎏으로 4위에 머물렀으나 합계 155㎏으로 동메달 1개를 추가했다.
김경수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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