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인중 한태건, 추계 중ㆍ고육상 남중 800m 최강 등극

2분02초88로 시즌 두번째 금메달…남고부 비웨사, 대회 2관왕

한태건(용인중)이 제49회 추계 전국 중ㆍ고등학교육상대회 남중부 800m에서 시즌 2관왕 질주를 펼쳤다.

한태건은 11일 충북 보은공설운동장에서 열린 대회 4일째 남중부 800m 결승서 2분02초88을 기록, 유우진(서울 배문중ㆍ2분06초20)을 제치고 1위로 골인했다. 이로써 한태건은 지난달 회장배 중ㆍ고대회에 이어 시즌 두 번째 정상에 올랐다.

또 남고부 400m 계주 결승서는 안산 원곡고가 42초09로 경남체고(42초28)와 양주 덕계고(42초90)를 제치고 우승, 마지막 주자인 콩고 귀화선수 비웨사 다니엘 가시마는 2일째 100m 금메달에 이어 대회 2관왕을 차지했다.

여고부 400m 허들 결승서는 최윤서(덕계고)가 1분02초84로 1위에 올랐고, 남고부 장대높이뛰기 이한이(경기체고)는 4m20을 넘어 우승했다.

한편, 남고부 1년 5천m 김민석(경기체고)은 15분49초67로 금메달을 획득했고, 800m 김진만(광명 충현고)도 2분00초94로 패권을 안았다.

여고 1년 800m서는 양경정(연천 전곡고)이 2분26초38을 기록하며 1위로 골인했고, 여중부 1년 100m 황세정(광명 철산중ㆍ12초77), 400m 노한결(안산 와동중ㆍ1분02초15)도 정상을 달렸다.

황선학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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