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성시청, 대통령배펜싱 男 사브르 단체전 대회 첫 패권

결승서 성남시청 45-41 꺾고 우승…女 플뢰레 성남시청도 1위

▲ 제60회 대통령배 전국남녀펜싱선수권대회 남자 사브르 단체전서 우승한 화성시청 양달식 감독(왼쪽)과 선수단.화성시청 제공

화성시청이 제60회 대통령배 전국남녀펜싱선수권대회 남자부 사브르 단체전서 대회 첫 우승의 금자탑을 쌓아올렸다.

‘명장’ 양달식 감독이 이끄는 화성시청은 14일 강원도 홍천종합체육관에서 벌어진 대회 마지막날 남자 사브르 단체전 결승서 황병열, 정호진, 김준호, 김동주가 팀을 이뤄 하한솔, 정재승, 강연승이 출전한 성남시청을 45대41로 제치고 우승을 차지했다.

준준결승전서 동의대를 접전끝에 45대44, 1포인트 차로 힘겹게 누른 화성시청은 4강전서 서울교통공사를 45대36으로 제압, 역시 준결승전서 한국체대를 45대44로 꺾은 성남시청과 만났다. 화성시청은 경기에 나선 황병열, 정호진, 김준호가 고르게 득점을 올리며 성남시청을 압도해 대망의 우승트로피를 들어올렸다.

또 여자부 플뢰레 단체전 결승서 오하나, 임승민, 홍효진, 송아영이 출전한 성남시청은 인천중구청을 45대41로 누르고 우승했다. 준결승전서 성남시청은 충북도청을 38대31로 제쳤고, 인천중구청은 서울시청을 45대23으로 완파하고 결승에 동행했다.

한편, 남자 플뢰레 결승에 올랐던 경기 광주시청은 대전도시공사에 40대45로 져 준우승했고, 여자 사브르의 안산시청도 서울시청에 40대45로 패해 2위에 머물렀다.

이 밖에 여자 에페 경기도청과 남자 플뢰레 화성시청은 4강서 져 공동 3위에 입상했다.

황선학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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