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보] 용인시, 15일 오전 코로나19 확진환자 9명 발생

용인시는 15일 전날밤부터 이날 오전10시까지 9명(용인194~202번)의 코로나19 확진환자가 발생했다고 밝혔다.

이들 가운데 3명은 기흥구 보정동 우리제일교회 관련이며, 2명은 서울시 성북구 사랑제일교회 관련이다. 나머지 4명은 시 소속 기간제근로자다.

기흥구 보정동 우리제일교회와 관련 이날 오전 9시 기준 3명의 확진환자가 추가됐다. 이날까지 이 교회 관련 관내 총 55명의 확진 환자가 발생했다.

시는 또 이 교회를 중심으로 확진자가 집단 발생함에 따라 2일부터 9일까지 이 교회에서 예배를 본 600여명을 전수 검사하고 있다.

이와 별도로 서울시 성북구 사랑제일교회와 관련 처인구에서 2명의 시민이 코로나19 양성 판정을 받았다.

이들은 앞서 이 교회서 집단 감염이 발생하면서 14일 처인구보건소 선별진료소에서 검체를 채취한 것으로 전해졌다.

시 소속 기간제근로자 4명이 코로나19 확진환자로 추가됐다. 이들은 주로 외부에서 순찰 등 업무에 참여한 것으로 파악됐다.

이 가운데 용인 194번 환자는 지난 11~12일 피로감으로 휴무한 뒤 13일 현장에 투입, 14일 다시 휴무에 들어간 것으로 확인됐다.

14일엔 공동작업을 했던 나머지 3명도 발열증세가 있어 처인구보건소에서 검체를 채취한 뒤 귀가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들 3명에 대한 재검사가 필요하다는 보건소의 판단에 따라 전날 194번은 기흥구 신갈동 강남병원에서, 3명은 처인구보건소에서 검체를 채취했다.

시는 이들 9명의 국가지정격리병상을 요청한 상태로 이들을 병원으로 이송한 후 자택 내?외부를 방역소독하고 추가 검사자를 선별해 검체를 채취할 방침이다.

한편, 이날 오전 10시 기준 용인시 확진환자는 관내등록 202명, 관외등록 22명 등 224명이 됐다.

용인=강한수ㆍ김승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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