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경기 연속 무패행진 질주…3위 용인 빠따형은 미라클 제압
고양 위너스가 ‘2020 독립야구단 경기도리그’에서 4경기 연속 무패행진(3승1무)을 달렸다.
고양 위너스는 26일 광주시 팀업캠퍼스에서 열린 27차전서 김차연의 2점 홈런과 박건형의 4타수 2안타, 3타점 활약에 힘입어 선두 파주 챌린저스에 12대4, 7회 콜드게임 승을 거뒀다.
이로써 고양 위너스는 지난 17일 용인 빠따형과의 경기를 시작으로 4경기 연속 무패행진을 이어가며 승점 28을 기록, 3위 빠따형(승점 36)과의 격차를 8점으로 좁혔다.
위너스는 2회말 상대 실책과 4사구 3개, 2루타 1개를 묶어 4점을 뽑아내며 빅이닝을 만들었다.
분위기를 가져온 위너스는 3회말 성인규의 내야안타와 강민석의 우익선상 적시 2루타로 1점을 추가했고, 4회말에는 전세민의 좌전안타에 이은 김차연의 좌월 투런 홈런으로 2회와 4회 1점씩을 뽑은 챌린저스에 7대2로 앞서갔다.
승기를 확실히 잡은 위너스는 5회초 2점을 빼앗겼지만 막바로 이어진 5회말 반격서 1사 후 이주호, 길나온의 연속 안타와 전세민의 볼넷으로 만든 1사 만루 상황서 고우송의 희생플라이로 1점을 뽑았다. 이어 김차연의 볼넷으로 만든 2사 만루서 박건형의 우익선상 3타점 2루타가 터져 승부에 쐐기를 박았다.
앞서 열린 경기서 빠따형은 2위인 연천 미라클을 9대4로 따돌렸다. 1회말 안타 4개와 볼넷 4개를 묶어 6점을 뽑아내며 일찌감치 승부를 결정지은 빠따형은 4회 1점, 5회 2점을 더 추가, 미라클을 5점 차로 제쳤다.
김경수기자
로그인 후 이용해 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