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농업기술원(원장 김석철)은 레브티아 선인장 신품종 ‘솔레리아’의 농가보급을 추진한다고 31일 밝혔다.
경기도농업기술원 선인장다육식물연구소(소장 이수연)는 선인장 시장의 품목 다양화를 위해 지난 2007년부터 레브티아 육성연구를 시작했으며, 현재까지 적색 꽃의 ‘레드파이’ 등 4품종을 개발해 농가에 보급한 바 있다.
레브티아 선인장은 볼리비아 남부와 아르헨티나 북부 지역이 원산지로 주로 고산지대에 분포하며 일반적으로 작고 동그란 구(球)에 30여개에 가까운 꽃을 피우는 선인장이다.
이번에 보급한 ‘솔레리아’는 태양(Sol)을 떠올리게 하는 지름 5㎝의 크고 진한 황색 꽃이 특징이다. 도농기원은 솔레리아의 가시가 휘어지는 형태로 손이 찔릴 위험성도 낮아 소비자에게 인기가 높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수연 소장은 “다양한 색을 가진 레브티아 신품종을 지속적으로 개발해 선인장 시장이 더욱 확대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홍완식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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