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인선 소방위(49·인천소방학교)가 소방공무원 교육훈련 경연대회에서 연구개발분야 최우수상을 수상했다.
인천소방학교는 최근 열린 ‘제25회 전국 소방공무원 교육훈련 경연대회’에서 이 소방위가 연구개발분야 최우수상(행정안전부장관상)을 수상했다고 31일 밝혔다.
올해로 25회째를 맞는 전국 소방공무원 교육훈련 경연대회는 소방교육훈련 기관의 우수 교수요원 발굴과 육성을 목적으로 해마다 중앙소방학교 주최로 열리고 있다. 소방학과 교육학 관련 교수 등 전문가들이 각 시·도 소방학교에서 제출한 논문을 평가해 순위를 선정한다.
이번 대회에서는 전국 소방기관에서 제출한 논문 10편이 경쟁했으며, 이 소방위는 ‘무선주파수인식 기술을 활용한 위험물 운반용기(IBC)의 안전관리 시스템 구축’이라는 제목의 연구논문으로 우수한 연구성과를 인정받았다.
인천소방학교는 지난해에 이어 올해까지 소방공무원 교육훈련 경연대회 연구분야에서 최우수상를 차지해 2년 연속 최우수 연구기관이라는 쾌거를 이뤘다.
이 소방위는 “평소 불법 위험물 운반용기 유통의 문제점에 대해 진지하게 고민하던 중 용기 반출입에 RFID기술을 도입해보면 어떨까하는 아이디어로 연구를 시작했다”며 “이번 대회를 계기로 앞으로도 연구를 진행해 소방 교육훈련의 질을 한 단계 끌어올릴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했다.
강정규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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