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꿈꾸는 경기교육] 고정욱 작가가 전하는 글쓰기 노하우

군포 금정중, 실시간 온라인 강의 진행…학생과 쌍방향 소통하며 배움의 시간

군포 금정중학교(교장 정선화)는 9월4일 소아마비 장애를 딛고 국내 대표 아동문학가로 우뚝 선 고정욱 작가와의 만남을 유튜브 채널로 실시간 방영했다.

10일 금정중에 따르면 이번 작가와의 만남은 교육용 구글 계정을 통한 실시간 유튜브 스트리밍을 실시함으로써 전교생이 실시간으로 작가와의 만남을 통해 다양한 독서 경험 및 독서하는 습관 형성과 생각하는 힘을 신장시킬 수 있는 계기를 마련했다.

학생들은 이날 유튜브 댓글창을 통해 자유롭게 의견을 발표하고 모르는 내용을 질문하면서 작가와 소통했다.

고정욱 작가는 이날 △작가의 행복 △글을 쓰는 방법 △글은 어디에서 쓰는가? △글은 키워드와 경험으로 쓴다 △글쓰기를 잘 하려면? 등 다양한 주제를 통해 학생들에게 유익하고 즐거운 시간이 되도록 열강했다. 학생들은 고정욱 작가의 카리스마와 달변에 녹아들어 배움과 나눔의 시간을 즐겁게 유익하게 공유했다.

고정욱 작가는 장애인이 차별받지 않는 세상을 만들기 위해 많은 노력을 하고, 문화예술 분야 진흥에 이바지한 공을 인정받아 2012년 대한민국 장애인문화예술상 대상을 수상했다.

‘가방 들어주는 아이’, ‘아주 특별한 우리형’, ‘안내견 탄실이’ 등 장애를 소재로 한 동화가 대표작이며, ‘까칠한 재석이 시리즈’, ‘퍽’, ‘빅 보이’ 등 청소년 소설로도 큰 사랑을 받고 있다. 특히 마음의 장애를 갖고 있는 청소년들, 가정불화와 학교 폭력, 경제적 어려움에 처한 청소년들에게 꿈을 주기 위해 1년에 300회 가까이 전국 초중고에서 강연을 하고 있다.

정선화 교장은 “‘책 읽는 학교, 생각하는 교실, 질문이 있는 수업’을 학교 경영 전략으로 학생들에게 기여하는 학교 만들기에 최선을 다할 것”이며 “앞으로 감염병 및 기타 어떠한 위기상황이 오더라도 학생과 교사가 즉각적으로 대처해 학교 교육과정을 원활하게 운영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금정중학교는 코로나19로 인해 면대면 수업이 불가능한 상황에서 1학기 5월4일부터 전교사가 전과목 실시간 쌍방향 수업을 1교시부터 6교시까지 정상적 시간표대로 진행함으로써 학생과 학부모에게 매우 긍정적인 평가를 받고 있다.

군포 금정중 교사 김영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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