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 호주 프리미엄 TV 시장 선도… 소비자 트렌드 겨냥

삼성전자 TV. 삼성전자 제공

삼성전자가 호주 TV 시장에서 대형 프리미엄 TV를 중심으로 시장 점유율을 확대하고 있다.

13일 삼성전자에 따르면 삼성전자의 호주 TV 시장 점유율은 34%(7월 누계ㆍ금액 기준)로 최근 5년간 가장 높은 수준을 기록했다. 삼성전자는 호주 TV 시장에서 10년 이상 1위를 유지 중이다.

특히 75형 이상 초대형 TV 시장 점유율이 50%로 점유율이 10%대인 경쟁사들을 크게 앞질렀다.

호주는 미국처럼 가옥이 커서 소비자들이 대형 TV를 선호하는 편이고, 올해 들어서는 코로나19 영향으로 집에서 머무는 시간이 길어지며 TV 수요가 증가했다.

삼성전자는 이같은 현지 소비자들의 생활상과 트렌드를 적극적으로 공략해 TV를 비롯한 홈엔터테인먼트 기기를 대형ㆍ프리미엄 중심으로 집중하고 있다.

삼성전자 관계자는 “코로나19로 시장 환경이 어려운 가운데서도 적극적으로 소비자 공략에 나서 호주 TV 시장을 선도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김태희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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