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축구 K리그1 수원 삼성 주장 염기훈(37)이 '70골-70도움'을 올리는 대기록을 달성했다.
염기훈은 13일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하나원큐 K리그1 2020’ 20라운드 FC서울과의 방문 경기서 0대1로 수원이 뒤지던 상황에서 페널티킥 동점 골을 성공시켰다.
2010시즌부터 수원에서 뛴 염기훈은 정규리그와 대한축구협회컵(FA컵),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 등 총 358경기에 출전해 115도움을 올렸고, 이날 골을 기록하면서 ‘한 구단 70골-70도움’을 달성하는 영예을 안았다.
K리그 ‘70-70클럽’에 가입한 선수는 염기훈과 이동국(전북) 2명뿐이다.
한편 박건하 감독 부임 후 첫 경기이자 올 시즌 두 번째 가진 ‘슈퍼매치’서 수원은 FC서울과 팽팽한 접전을 펼쳤지만, 후반 17분 FC서울 한승규에 역전 골을 허용해 1대2로 패했다.
김경수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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