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 3월 오픈 예정인 의정부 을지대학 병원이 내년 연말까지 1천 5백여 명의 직원을 채용하면서 경기북부지역 취업난해소에 도움이 되고 있다.
18일 을지대학 의료원에 따르면 지난해 7월부터 9월 현재 간호사, 의료기사 행정직 등 모두 578명을 채용했다. 이들 직원채용에는 모두 5천 76명이 지원했고 경기북부 지원자가 절반 정도인 2천 553명에 이르고 있다.
을지대학병원은 내년 말까지 1천명의 직원을 추가로 채용할 계획이어서 경기북부 채용시장에 활기를 불어넣을 전망이다.
채용직원은 의정부 을지대병원 개원 준비단으로 신축 현장에서 근무하고 있다.
의사직은 타 대학병원 전문의를 다수 채용한 상태로 각 진료과별로 수시 모집 중이다.
최헌호 의정부사업총괄본부 부본부장은 “코로나19 장기화로 채용 시장도 얼어붙고 있지만 의정부 을지대병원은 대규모 채용을 하고 있다. 계획대로 내년 3월 개원하여 지역경제에 활력을 불어넣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의정부=김동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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