잔여 5경기서 안정적 K리그1 잔류 위한 승점 확보 절실
프로축구 K리그1(1부리그) 잔류에 사활을 걸고 있는 ‘전통의 강호’ 수원 삼성의 생존을 위한 첫 상대가 FC서울로 정해졌다.
11위 수원(승점 21)은 오는 26일부터 12개 팀이 파이널 AㆍB그룹으로 나눠 우승팀과 강등팀을 가릴 파이널라운드 첫 경기에서 7위 FC서울(25점)과 통산 101번째 ‘슈퍼매치’를 벌이게 됐다. 오후 2시 수원월드컵경기장에서 홈 경기를 갖는다.
수원으로서는 올 시즌 두 차례 대결서 모두 패하는 등 2015년 4월 이후 ‘슈퍼매치’서 18경기 연속 무승(8무10패)의 사슬을 끊어내는 것이 당면 과제다.
하위권에서 12위 인천(승점 18)과 생존 경쟁을 벌이고 있는 수원이 서울을 넘어선 다음 인천과의 ‘단두대 매치’(10월4일ㆍ인천)서 승리한다면 사실상 잔류를 확정하게 된다. 파이널라운드 초반 두 경기에 팀 명운이 걸려있는 셈이다.
이어 수원은 10월 18일 부산과 원정경기를 치른 후 26라운드와 마지막 27라운드서 각각 성남(23일ㆍ수원), 강원(31일ㆍ춘천 송암)과 차례로 격돌한다.
창단 첫 강등 위기에 몰린 인천은 23라운드서 성남(27일ㆍ탄천), 24라운드 수원전에 이어 강원(10월16일ㆍ송암), 부산(24일ㆍ구덕), 서울(31일ㆍ서울)과 힘겨운 싸움을 이어가며, 9위 성남(22점)은 인천전을 시작으로, 강원(10월4일ㆍ강릉), 서울(17일ㆍ탄천), 수원, 부산(31일ㆍ탄천)과 연이어 맞붙는다.
황선학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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