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의회 의정24시] 신은호 인천시의장, 인천생활예술고 인근 공사장 소음·분진 해결 주문

지난 23일 인천 부평구 인천생활예술고등학교 인근의 17층 규모 건축물 공사장을 방문한 신은호 인천시의회의장이 공사관계자에게 소음·분진 문제 해결을 요구하고 있다.

인천시의회는 신은호 시의장이 최근 인천생활예술고등학교 인근의 17층 규모 건축물 공사장을 방문해 소음과 분진 문제와 관련한 현장점검을 했다고 24일 밝혔다. 이번 현장점검에는 이영해 인천생활예술고교 교장 및 학교 관계자, 마경남 부평구의원, 부평구 관계자, 공사 관계자 등도 참석했다.

이 자리에서 한 학교 관계자는 “학생들의 듣기평가를 하는 과정에서 건축주에게 공사 소음으로 인한 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공문을 발송했는데도 어떠한 조치가 취해지지 않았다”며 공사 관계자에게 대책을 요구했다. 이어 “코로나19 상황으로 교실에서 에어컨을 켜고 수업을 할 때도 창문을 열어야 하는 상황이지만, 소음으로 수업에 심각한 피해가 발생하고 있다”고 고충을 털어놨다.

신 시의장 역시 “학교 바로 옆의 공사현장을 지나 학교에 들어설 때 심각한 소음으로 학생들의 기본권이 침해되고 있다는 것을 알았다”며 소음 및 분진 문제가 반복하지 않도록 조치할 것을 주문했다.

이에 대해 공사 관계자는 공사 전 학교 측에 사전 설명을 제대로 하지 않은 것과 듣기평가 시간에 공사를 한 상황 등에 대해 양해를 구한 이후 즉각적인 조치를 취하겠다고 약속했다.

김민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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