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정단상] 청정관광, 두마리 토끼 잡는다
[시정단상] 청정관광, 두마리 토끼 잡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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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반도의 중심지는 포천이다. 조선후기 학산 윤제홍의 화적연도나, 겸재 정선이 그린 포천의 한탄강을 보면 알 수 있듯이, 포천은 예로부터 자연경관이 아름답기로 유명한 곳이다. 또한, 전국에서 가장 많은 12명당(조선시대 대학자인 풍석 서유구(1764~1845) 선생이 저술한 임원경제지(林園經濟志) 상택지(相宅志) 수록)이 있는 지역으로 조선시대 양반들이 가장 선호한 지역 가운데 한 곳이다. 포천시는 또 국립수목원 유네스코 생물권 보전지역과 한탄강 유네스코 세계지질공원 등재 등 전체면적의 85.2%가 유네스코 자연유산으로 지정되어 있는 우수한 생태환경 보전 지역이다.

그럼에도, 수도권이란 이유로 과도한 중첩규제에 묶이면서 낙후를 면치 못하고 10년 넘게 지속적으로 인구가 감소하고 있다. 여기에 전국에서 3번째로 많은 환경오염물질 배출사업장과 29개의 환경기초시설, 축산농가에서 발생하는 가축분뇨 악취와 수질오염, 동양최대의 영평사격장으로 인한 소음과 토양오염, 난립한 영세 공장의 환경오염물질 배출 등 환경오염으로 몸살을 앓고 있다. 게다가 경기북부의 중소기업 중 2만여 개가 포천을 중심으로 중북부에 있어 중소기업의 환경오염물질 배출 문제를 해결해야 과제를 안고 있어 시장 취임 이후 환경개선을 위한 몸부림은 차라리 절규라고 해야 할 것이다.

포천은 분지형의 도농복합시에 오염물질이 유입되면 쉽게 빠져나가지 못하고 머무르게 된다. 그래서 고농도 미세먼지가 높은 수치를 기록, 시민의 환경오염에 대한 걱정과 우려의 목소리가 높다. 하지만 여기까지다. 시는 환경분야의 다양한 연구와 기술 정보 교류로 강력한 환경정책을 추진하고, 친환경 거점도시로의 도약을 위한 행정력을 집중하고 있다.

또한, 기후위기 대응 에너지전환 지방정부협의회에도 가입해 국가 기후위기비상선언 선포식에도 적극적으로 참여했다. 작년 6월에는 시민의 자발적인 지지를 통하여 750MW 규모의 양수발전소 유치에 성공했다. 또 지난 6월에는 경기도와 환경부, 포천시 등 6개 기관이 참여한 한탄강 색도 협약에도 참여하였으며, 한탄강의 색도 기준을 설정하고 공공처리시설 개선 사업비를 내년도에 반드시 확보할 계획이다. 이렇듯 환경개선은 관광과도 연결된다. 비록 지금은 낙후돼 있지만, 더 이상 추락할 곳이 없어 오르는 일만 남았다. 한걸음 한걸음씩 천혜의 관광자원을 살려 청정 포천, 관광도시 포천의 옛 명성을 찾을 것이다.

포천의 접근성도 많이 개선됐다. 구리-포천 고속도로가 개통됐다. 오는 2026년 수도권 제2순환고속도로 개통이 예정되어 있고, 2027년 7호선 도봉산-포천선 철도까지 개통되면, 경기도 각 지역에서 포천시로의 우수한 접근성이 확보돼 관광도시로서의 위상이 새롭게 정립될 것이다. 현재도 주말이면 산정호수, 한탄강 일대는 관광객들로 성시를 이루고 있다.

존 레넌의 ‘혼자 꾸는 꿈은 단지 꿈에 불과하지만, 함께 꾸는 꿈은 현실이 된다.’라는 말을 했다. 포천시와 시민 모두가 한 마음이 되어 반드시 한반도의 중심도시로 통일시대를 대비하는 청정, 관광 포천을 만들어 나갈 것이다.

박윤국 포천시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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