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별통보에 격분' 여자친구 흉기 위협·폭행 미군 체포

美헌병대에 인계

이별통보에 여자친구를 흉기로 협박하고 폭행한 미국 군인이 경찰에 붙잡혔다.

평택경찰서는 특수협박 혐의로 미국 군인 A씨를 현행범 체포했다고 28일 밝혔다.

A씨는 지난 27일 오후 7시20분께 평택시 신장동 미군부대 앞에서 여자친구 B씨(20대)를 흉기로 위협하고 손으로 얼굴을 밀치는 등 구타한 혐의를 받고 있다.

이날 A씨는 여자친구로부터 헤어지자는 말을 듣자 이 같은 범행을 저질렀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은 A씨를 현행범 체포한 뒤 미군 헌병대에 인계했다.

박명호ㆍ양휘모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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