긴 추석 명절, 경기도 뮤지엄서 방역수칙 지키며 '놀자'
긴 추석 명절, 경기도 뮤지엄서 방역수칙 지키며 '놀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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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재확산으로 휴관에 들어갔던 도내 뮤지엄이 문을 연다. 고향 방문과 여행 자제가 요구되는 이번 추석, 방역 수칙을 지키며 뮤지엄 나들이를 해보는 건 어떨까.

경기문화재단은 29일부터 다음 달 11일까지 추석 특별 방역 기간 공공시설 운영지침에 따라 재단과 소속 뮤지엄을 한시적으로 운영한다. 평상시 인원의 절반 이하의 관람객으로 한정해 사전예약제로 운용하며, 추석 당일은 휴관이다.

경기북부어린이박물관은 새롭게 단장해 29일부터 한시적으로 문을 연다. 오전 10시, 오후 1시, 오후 3시30분 하루 3차례 운영하며, 1회당 108명만 입장할 수 있다.

경기도박물관에서는 2020년 재개관 기념 특별전 <경기별곡 : 민화, 경기를 노래하다>를 전시 중이다. 경기도에 거주하는 민화 작가 30명과 미디어아트ㆍ설치 작가 4명이 경기도의 역사, 전통과 관련된 고전적 주제를 세련된 현대의 감각으로 풀어낸 감성 작품을 볼 수 있다.

경기도미술관은 2020 상설교육전시 <그림, 그리다>를 전시한다. <그림, 그리다>에는 전통적인 미술의 장르이자 새롭게 주목받은 ‘회화’를 ‘사물·사람·순간·행위’ 등 4개의 키워드로 분류했다. 경기도미술관 소장품을 기반으로 작가들의 작품 총 38점(디지털 인터랙티브 1점)이 전시됐다. 프로젝터, 키넥트 센서 등을 활용한 콘크리에이트랩의 하얀 도화지 위에 관람객이 디지털 채색도구로 자유롭게 그림을 그려 볼 수도 있다.

▲ 경기도박물관 전경

백남준 아트센터에서는 올해 새로운 기획전인 <현실 이상>을 선보인다. 전시 참여작가들은 일상의 현실에서 반복적으로 마주하고, 목적에 수반됐어야 하지만 의무와 태만 사이를 배회하다 상실해 버린 책임과 의지의 문제들을 주목한다. 과학기술의 발전이 기계를 포함해 다원화된 타자들과 어떻게 공존할 것인지 동시대 예술가들의 사유를 통해 전망해 볼 수 있다.

수원시립미술관도 추석 연휴 수원시립아이파크미술관, 아트스페이스 광교를 개방한다. 수원시립아이파크미술관은 수원의 주요한 여성 인물인 혜경궁 홍씨의 한중록을 주제로 동시대 작가 13인의 시선으로 바라본 여성에 대한 이야기 <내 나니 여자라,>전을 선보인다. 문화가 있는 날인 30일과 추석 당일인 다음 달 1일은 무료 개방하며 오전 10시부터 오후 7시까지 운영한다. 수원컨벤션센터 지하 1층 아트스페이스 광교에서는 <그것은 무엇을 밝히나>전을 진행한다. 7개국 10인의 동시대 작가들이 빛에 대한 각기 다른 해석을 회화, 설치, 미디어 등의 총 20점의 작품을 통해 보여준다. 수원박물관, 수원화성박물관, 수원광교박물관도 28일 문을 열고 명절 연휴 관람객을 맞이한다.

정자연ㆍ권오탁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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