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심속 준공된 강화군 갑룡공원, 주민들 대환영

갑룡공원 준공식에 참여한 지역 인사들이 개장을 알리는 테이프 커팅을 하고 있다.

“집앞에 공원이 생기니 아이들이 마음껏 뛰어놀 수 있어 꿈만 같습니다.”

강화군은 28일 도심 속에서 자연을 즐길 수 있는 갑룡공원 조성공사 준공식을 개최했다.

이날 행사에는 유천호 군수와 배준영 국회의원 강화군의회 신득상 의장, 대한노인회 박용렬 인천시 연합회장 등이 참석해 준공을 축하했다.

강화읍 갑곶리에 1만2천154㎡ 규모로 주거지 한복판에 조성된 갑룡공원은 78억원의 사업비가 투입돼 문화광장, 야외스탠드, 숲 속 정원, 물놀이 놀이터, 산수원폭포, 산책로 등을 갖추었다.

▲ 갑룡공원 준공식
갑룡공원 준공식

또한, 도심 속에서 자연을 느낄 수 있도록 늘 푸른 소나무, 버드나무, 왕벚나무, 이팝나무 등을 충분히 식재해 숲 속 정원에서 군민들이 휴식을 즐길 수 있도록 배려했다.

공원과 인접한 베이힐·유성 아파트와 성광주택, 창이빌라 등 주민들은 공원 내 편의시설 등에 만족감을 표시하고 있다.

성광주택 주민 A씨는 “문 앞에 소규모 공연과 대화를 나눌 수 있는 커뮤니티 시설은 물론 아이들이 안전하게 뛰어놀 수 있는 놀이시설과 정원을 갖춘 공원이 완공됐다”며 “주민들은 벌써 어떻게 시설을 이용할지를 설레고 있다”고 말했다.

유천호 군수는 “갑룡공원 준공으로 도심 속에 힐링공간이 마련됐다”며 “앞으로도 정주 여건 향상과 건강 증진 등 군민들의 삶의 질을 높을 수 있는 도심 속 공원을 만들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강화군은 갑룡공원 외에도 내년 하반기 준공을 목표로 한 남산공원(신문리 505-3번지 일원, 10만3천240㎡)과 관청공원(관청리 51번지 일원, 8만2천661㎡), 북산역사공원(관청리 산39-8번지 일원, 1만90㎡)을 조성중이다.

갑룡공원에 들어선 어린이놀이터
갑룡공원에 들어선 어린이놀이터

김창수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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