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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정부시청 정윤성, 안동오픈테니스대회 男 단식 정상

승인 2020-09-30 16:23
김경수 기자 2ks@kyeong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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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니스 유망주’박소현(성남시청), 여자부 단식 아쉬운 준우승

의정부시청 정윤성. 대한테니스협회 제공

정윤성(22ㆍ의정부시청)이 2020 안동오픈테니스대회 남자 단식 정상에 올랐다.

정윤성은 30일 경북 안동시민운동장 코트에서 열린 대회 최종일 단식 결승에서 강구건(23ㆍ안동시청)을 세트스코어 2대0(6-3 7-5)으로 제압하고 우승했다. 이로써 정윤성은 대회 기간 단 한 세트도 내주지 않는 압도적인 기량을 뽐내면서 대회를 마무리했다.

정윤성은 “결승이라 더욱 더 집중했다. 공 하나 하나에 정성을 들여 포인트 관리를 했던 것이 우승으로 이어진 것 같다”고 소감을 밝혔다.

한편 ‘테니스 유망주’ 박소현(18ㆍ성남시청)은 여자부 단식 결승전서 서울 중앙여고 2년 선배인 이은혜(20ㆍNH농협)와 풀세트까지 가는 팽팽한 접전을 펼쳤지만 세트스코어 1대2(6-7 6-3 6-7) 패하면서 준우승을 차지했다.

테니스에 전념하고자 고1때 학교를 자퇴한 박소현은 16강전서 ‘강호’ 김나리(30ㆍ수원시청), 4강전서는 장수정(25ㆍ대구시청)마저 세트스코어 2대1로 꺾고 큰 파란을 일으켰지만, 마지막 고비를 넘지 못하고 끝내 아쉽게 패하면서 경기를 마쳤다.

김경수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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