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성대룡해운 한-중 카페리 선사 유일…한국 측 주도

한국 측 모 그룹...대저그룹 중국 측 지분 30% 추가 인수 완료

지난해 9월부터 평택항~중국 영성에 투입된 ‘오리엔탈펄 8호’. 영성대룡해운 제공

영성대룡헤운의 대주주인 대저그룹이 중국 측 지분을 추가로 인수하면서 이달부터 평택항과 중국을 잇는 |4개 한·중 카페리 선사 중 유일하게 한국 측 주도 선사로 운영에 들어갔다고 6일 밝혔다.

대저그룹은 지난달 30일 중국 측 지분 30% 추가 인수를 완료하면서 영성대룡해운의 대주주가 됐다.

평택항 최초로 한ㆍ중 카페리 항로를 개척한 영성대룡해운 한국지사의 모그룹이 대저그룹이다.

앞서 대저그룹은 지난해 9월 영성대룡해운의 한국 측 지분 50%를 인수하면서 한국 평택~중국 영성(榮成) 항로에 여객정원 1천500명, 화물적재량 200TEU, 2만4천t급의 ‘오리엔탈펄 8호(ORIENTAL PEARL 8)’를 전격 투입하는 등 공격적인 경영을 시작한 바 있다.

이와 함께 대저그룹은 코로나19 극복과 포스트 코로나 시대 준비를 위해 적극적이고 공격적인 화물영업 전개를 통해 한국 측 주도 선사로 국내외 화주들에게 선진화된 화물운송 서비스를 제공하고 여객승선 재개에 만전을 다한다는 계획이다.

대저그룹 관계자는 “오리엔탈 펄 8호 투입 당시 여러 화주들과 여객들에게 약속했던 ‘여객과 화물 운송의 안정적 서비스 제공’ 약속을 지킬 수 있게 됐다”고 말했다.

평택=최해영ㆍ박명호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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