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왕시 10월 개최 예정 경기정원문화박람회 내년 연기

의왕 레솔레파크 전경사진

10월 개최 예정이던 경기정원문화박람회가 내년 상반기로 연기됐다.

의왕시는 경기도와 공동으로 추진하는 제8회 경기정원문화박람회 개최를 코로나19로 시민의 안전을 고려, 내년 상반기로 연기하기로 했다고 14일 밝혔다.

시는 ‘정원으로 떠나는 소풍여행 레솔레파크’를 주제로 지난해부터 10월 박람회 개최를 목표로 의왕 시민정원사 양성, 시민추진단 운영과 기반시설조성공사 등을 완료하고 애초 16~18일 개최할 예정이었다. 그러나 코로나19로 연기를 결정했다.

시는 공모 작품으로 선정된 정원 14곳과 꽃 조형물, 화단 등은 계획대로 완료해 개방하기로 했다.

박람회를 앞두고 완전히 리모델링한 레솔레파크는 왕송호수를 포함한 사계절 철새도래지이자 다양한 습지식물이 분포하고 있다. 관찰데크를 비롯해 도섭지, 의왕 조류생태과학관, 의왕레일바이크, 스카이레일, 캠핑장 등 다양한 시설을 갖추고 있다.

김상돈 의왕시장은 “무엇보다 시민의 생활방역과 안전이 중요하다고 판단, 박람회를 내년 상반기로 연기하게 됐다”며 “연기된 정원박람회의 지속적인 관심과 성원을 바란다”고 말했다.

의왕=임진흥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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