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의회 더불어민주당(대표 박근철)이 ‘전국 광역의회 교섭단체 협의회’ 구성을 추진한다.
경기도의회 민주당은 이달부터 전국 광역의회를 순회하고 연석회의를 갖는 등 절차를 거쳐 내년 6월에 협의체를 출범한다는 계획이다.
도의회 민주당은 뉴딜정책 등 문재인 정부의 핵심정책과 중앙-지방 간 균형발전을 위한 정책공조, 지방자치법 개정 및 지방의회법 제정을 통한 교섭단체 지위 법령화를 위해 ‘전국 광역의회 교섭단체 협의회’를 구성한다고 15일 밝혔다.
현재 광역의회 교섭단체는 지방자치법에 따라 교섭단체 지원인력 규정이 없어 국회와 달리 비공식적인 형태로 공무원의 지원을 받고 있다. 도의회 민주당은 협의회를 출범한 뒤 중앙당과 공조해 지방자치법 개정이나 지방의회법 제정을 통해 교섭단체 법적 지위 향상 등을 이루겠다는 계획이다.
이에 따라 도의회 민주당은 이달부터 11월 중순까지 ‘찾아가는 광역의회 정담회’(광역의회 대표단 방문)를 통해 수도권, 충청권, 강원·경북권, 부산·경남·제주지역을 잇따라 찾는다. 또 내년 2~5월에는 광역의회 리더 초청특강, 지방의회법 제정 방안 정책토론, 광역의회 간 정책협력회의를 추진한다.
내년 5월 전국 광역의회 교섭단체 민주당 연석회의를 거친 뒤, 내년 6월쯤 ‘전국 광역의회 교섭단체 더불어민주당 협의체’가 출범할 예정이다.
한편, 도의회는 지난 14일 제347회 임시회 상임위별 안건 심의에서 ‘2021년도 평생교육분야 출연계획 동의안’과 ‘2021년도 여성가족분야 출연계획 동의안’, ‘대학생 공익활동 활성화의 민간위탁 동의요구안’, ‘경기도 근로자 복지증진과 복지시설지원에 관한 조례 일부개정조례안’ 등을 보류했다.
최현호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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