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포 금정역의 상행 선로에서 40대 남성이 사망하는 사고가 발생해 한때 지하철 1호선 운행이 지연됐다.
18일 군포경찰서와 한국철도공사(코레일) 등에 따르면 이날 오후 8시30분께 지하철 1호선 금정역의 상행 선로에서 40대 남성이 달리는 열차에 치어 사망했다.
사망한 남성은 사고 당시 금정역과 군포역 사이 철로에 서 있다 구로행 열차에 부딪혀 사고를 당한 것으로 파악됐다. 다른 부상자는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 사고로 해당 열차에 타 있던 승객 300여명이 1시간30분가량 열차 밖으로 나오지 못하고 대기해야 했다. 또 서울 방향 지하철 1호선은 20분가량, KTX 열차 등은 15분가량 운행이 지연됐다.
사고 수습은 오후 10시께 완료됐으며, 지하철과 열차의 운행 모두 정상화됐다.
경찰은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장희준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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