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 라이브 인 디엠지 콘서트' K방역 주목

‘2020 라이브 인 디엠지-디엠지 콘서트' 현장

“돔 텐트로 코로나19 걱정 없이 안전하고 즐겁게 공연을 즐길 수 있어 좋아요!”

‘디엠지(DMZ) 콘서트’가 시행한 이색 방역이 눈길을 끌고 있다. 특히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돔 텐트ㆍ거리두기 펜스 등 다양한 방역조치를 시행, 무조건 행사를 취소해왔던 문화예술계에 좋은 사례를 남겼다는 평이다.

경기도는 23일부터 25일까지 ‘2020 라이브 인 디엠지(Live in DMZ)-디엠지 콘서트’를 고양종합운동장 주경기장에서 개최했다.

▲ ‘2020 라이브 인 디엠지-디엠지 콘서트' 현장 (2)
‘2020 라이브 인 디엠지-디엠지 콘서트' 현장

이번 콘서트는 ‘2020 렛츠 디엠지’ 행사의 일환으로 한반도 평화에 대한 의지를 세계에 알리고, 코로나19로 지쳐 있는 국민에게 따뜻한 위로를 주고자 경기도가 개최하는 대규모 공연 행사다.

▲ ‘2020 라이브 인 디엠지-디엠지 콘서트' 현장 (6)
‘2020 라이브 인 디엠지-디엠지 콘서트' 현장

도는 이번 콘서트에서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한 다양한 방역조치를 취했다. 먼저 사전 예약제를 통해 현장관람 인원을 제한하고, 특별 제작된 콘서트 돔 텐트 300동을 설치해 가족ㆍ친지 단위 관람객들이 사회적 거리두기를 준수하며 안전하게 공연을 즐길 수 있도록 했다. 아울러 입장 전 대기공간에 ‘거리두기 펜스’를, 공연장에는 사고 예방을 위한 ‘2차 차단 펜스’, 에어 샤워 게이트, 자동문진시스템 등 최신 방역 기기도 설치했다.

▲ ‘2020 라이브 인 디엠지-디엠지 콘서트' 현장 (3)
‘2020 라이브 인 디엠지-디엠지 콘서트' 현장

이번 콘서트에는 슈퍼주니어 이특과 배우 유이가 사회를 맡았고 몬스타 엑스, 마마무, 오마이걸 승희ㆍ유아, 강다니엘, 잇지(ITZY), (여자)아이들, 이달의 소녀 등 스타들이 무대에 올랐다. 또한 트로트 가수 송가인, 국악인 고영열, 기타리스트 함춘호, 첼리스트 홍진호, 뮤지컬 배우 김소현ㆍ한준호 등 다양한 장르의 음악인도 나서 무대를 빛냈다.

▲ ‘2020 라이브 인 디엠지-디엠지 콘서트' 현장 (5)
‘2020 라이브 인 디엠지-디엠지 콘서트' 현장

경기도 관계자는 “DMZ 콘서트에 대한 자체평가를 실시해 미흡한 부분은 보완하고 안전한 공연 위해 케이(K)-방역의 노하우를 총동원했다”며 “이 노하우는 도내 시군에도 전수해 경제ㆍ심리방역을 강화하도록 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 ‘2020 라이브 인 디엠지-디엠지 콘서트' 현장 (4)
‘2020 라이브 인 디엠지-디엠지 콘서트' 현장

장건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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