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中企, '베트남·태국 화상상담' 2천31만달러 수출상담 성과

‘FTA활용 아세안 화상상담 통상촉진단’에 참가한 경기도 내 한 기업체의 직원이 외국 기업 바이어와 화상 상담을 하고 있다. 경기도

‘FTA활용 아세안 화상상담 통상촉진단’에 참여한 경기도내 중소기업이 베트남, 태국 바이어를 대상으로 2천31만달러 규모의 수출상담 성과를 올렸다.

경기도는 코로나19로 인한 중소기업 수출활로 개척을 위해 ‘2020 FTA활용 아세안 화상상담 통상촉진단’을 운영해 이 같은 실적을 냈다고 26일 밝혔다.

경기도 주최, 경기FTA활용지원센터 주관으로 지난 6ㆍ7일, 13ㆍ14일 등 나흘 동안 열린 이 행사는 베트남(하노이), 태국(방콕) 기업 바이어를 대상으로 진행했다. 그 결과, 베트남 1천844만달러(81건), 태국 187만달러(42건) 등 모두 2천31만달러(123건) 규모의 수출상담 성과를 거뒀다.

화장품 전문업체 ㈜아띠코스는 베트남 P사와 5만달러 규모의 주문을 확정하는 등 총 6개 현지 업체와 12만달러의 계약추진 성과를 달성했으며 산업용 호스릴을 생산하는 ㈜릴텍산업은 베트남 H사와 현장에서 5만달러 규모의 거래 협약을 체결, 추후 지속적인 관계를 기반으로 수출을 진행할 계획이다.

류광열 경기도 경제실장은 “아세안은 유럽에 비해 확진자가 적어 경제피해를 덜 받은 지역인데다 한-아세안 FTA로 가능성이 무궁무진한 곳”이라며 “코로나19 위기를 극복하기 위해 온라인 화상상담으로 돌파구를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도는 오는 26~30일 동유럽, 11월16~20일 중국, 11월23~27일 이스라엘ㆍ캐나다 등 연내 총 6차례의 화상상담 수출행사를 개최할 계획이다.

김창학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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