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농촌기본소득 사회실험’ 토크콘서트 개최

경기도가 농촌기본소득 도입을 위한 연구용역을 추진 중인 가운데, 도민들과 함께하는 토크콘서트에서 연구결과를 공개한다.

경기농식품유통진흥원은 오는 30일 ‘경기도 농촌기본소득 사회실험 설계 연구 최종보고’를 목적으로 토크콘서트를 개최한다고 26일 밝혔다.

이번 토크콘서트는 경기도경제과학진흥원 바이오센터 회의실에서 진행되며, 자생적으로 기본소득을 실현하고 있는 마을 대표와 청년기본소득을 받고 있는 청년, 기본소득한국네트워크, 경기연구원, 농민기본소득 추진운동본부 등 관계자 및 참여 신청자들이 온·오프라인으로 참석한다.

이번 토크콘서트는 총 3개의 세션으로 진행되며 이달 말 종료되는 농촌기본소득 사회실험의 연구 최종보고뿐만 아니라 전 국민 기본소득을 앞두고 사회실험이 갖는 의미와 필요성을 짚어보고 왜 농촌인지에 대해서 도민들과 실시간으로 소통하고 공감대를 형성하는 시간이 될 전망이다. 특히 지난 중간보고회에서 논의되었던 실험지역 선정기준, 사회실험 방법, 성과측정 목표 등이 이날 공개될 예정이다.

농촌기본소득 사회실험의 궁금증을 해결해 줄 이번 행사는 유튜브(농식이TV) 라이브 방송과 온라인 토크콘서트 참여자를 모집, 비대면으로 시청하고 참여도 할 수 있다.

강위원 경기농식품유통진흥원장은 “농촌기본소득 사회실험은 농민기본소득과 달리 선정된 농촌지역에 재산과 상관없이 어떠한 노동의 대가를 따지지 않고 남녀노소 모든 사람들에게 지급되는 기본소득”이라며 “정치적 구호가 아닌 4차산업혁명을 대비해 다가오는 미래를 준비하는 데 있어서 매우 중요한 실험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호준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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