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문화재단, 수원시 공공한옥 재개관ㆍ신규 프로그램 운영

액자만들기 체험
액자만들기 체험

수원문화재단은 수원시 공공한옥인 한옥기술전시관과 화홍사랑채 등을 재개관하고 신규 프로그램을 운영한다고 28일 밝혔다.

사회적 거리두기가 1단계로 조정된 점에 따른 조치로 한옥기술전시관(수원시 팔달구 정조로 885번길 1)과 화홍사랑채(수원시 팔달구 수원천로 377) 상설관람이 가능해져 눈길을 모은다.

화홍사랑채는 실외 체험 위주로 ▲나만의 액자꾸미기 ▲캐리커쳐 한마당 ▲컬러링 엽서 체험을 운영한다.

컬러링엽서체험
컬러링엽서체험

나만의 액자꾸미기는 액자 프레임과 조화, 비즈 등 꾸미기 재료로 구성된 키트를 활용해 액자를 꾸미는 체험 프로그램이다. 다음달 1일까지 할로윈 테마로 액자를 꾸밀 수도 있어 인기를 끌고 있다. 당일 현장 체험 형태로 진행되며 체험료는 개당 5천원이다.

캐리커쳐 한마당은 전문작가가 직접 그려주는 캐리커쳐 체험 프로그램이다. 다음달 27일까지 매주 주말마다 운영하며 재단 홈페이지에서 사전 예약 후 체험할 수 있다. 체험료는 팀당 1만5천원이다.

▲ 사진자료_한옥기술전시관
한옥기술전시관

컬러링 엽서 체험은 당일 현장 체험 프로그램으로 화홍사랑채에서 직접 촬영한 사진을 엽서에 인쇄해 컬러링하는 체험 프로그램이다. 체험료는 장당 1천원으로 추후 중양절국화 포토존 등 한옥과 어우러진 야외 포토존도 마련될 예정이라 기대를 모은다.

한옥기술전시관도 다음달 28일까지 한옥과 건축에 관심 있는 성인을 대상으로 한 교육 프로그램 ▲한옥배움터 ▲3D스케치업을 운영한다.

▲ 사진자료_화홍사랑채
화홍사랑채

한옥배움터는 한옥의 개념을 이해하고 특성을 파악하여 수원에 지어진 한옥을 살펴보는 교육 과정이다. 한옥 건축 설계 관련 기본 강좌부터 건축주가 알아야 할 중요한 정보, 시대별 대표적인 한옥의 특성과 사례 비교까지 학습할 수 있다. 또한, 전문가와 함께 행궁동 일대의 고(古)한옥과 신(新)한옥을 사진에 담아 편집까지 배울 수 있다.

3D스케치업은 전통 한옥 보급에 앞장서는 젊은 한옥 전문가를 양성하기 위하여 마련한 전문 3D 모델링 교육 프로그램이다. 3D 모델링 교육은 보다 전문성 높은 교육으로 평소 한옥과 건축 관련의 종사자나 건축 분야를 장래희망으로 삼은 건축학과 재학생을 대상으로 한다. 전문가의 지도에 따라 3D 건축 모델링 전문 프로그램 ‘스케치업’을 활용해 스케치업 프로그램 활용법, 기초 부분 모델링, 지붕 모델링, 창호 모델링, 렌더링 솔루션 교육, VR 솔루션 제작 등 3D 건축설계 기본사항과 한옥 모델링 과정을 학습할 수 있다.

재단 관계자는 “이번 프로그램을 통해 수원 관내 공공한옥을 향한 발걸음이 잦아지고 시민들의 문화 향유 수준이 높아지길 바란다”라고 말했다.

한편, 한옥기술전시관과 화홍사랑채는 매주 월요일 휴관한다.

▲ 홍보이미지_화홍사랑채 액자꾸미기
화홍사랑채 액자꾸미기

권오탁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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