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강화군이 코로나19 장기화에 따른 방역태세를 갖추고자 모든 군민에게 KF94 마스크를 배부한다.
27일 군에 따르면 다가오는 겨울철 코로나 19 확진 환자 발생 방지는 물론 동절기 독감 예방에 총력을 기울이고자 모든 군민에게 1인당 5매씩 35만매를 배부한다.
이번에 배부하는 마스크는 식품의약품안전처의 의약외품 허가를 받은 보건용 마스크로 국내에서 제작 생산되고 김 서림 방지 특허를 받은 제품이다.
군은 오는 29~30일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 주소지 마을회관에서 배부한다.
관내 거주자 임이 확인되면 가족 수에 해당하는 마스크를 모두 지급받을 수 있으며 기간 내 받지 못 한 마스크는 11월 중에 신분증을 지참한 후 주소지 읍·면사무소에 방문하면 받을 수 있다.
이에 앞서 군은 지난 7월에도 전액 군비를 들여 모든 군민에게 여름용 마스크 35만매를 배부했다.
특히 군은 다음 달 13일부터는 ‘감염병의 예방 및 관리에 관한 법률’에 따라 불특정 다수가 모이는 대중교통, 집회, 병원, 요양시설 등에서 코로나19 확산방지를 위해 마스크 착용이 의무화되며 마스크를 착용하지 않으면 과태료 10만원이 부과한다고 강조했다.
유천호 군수는 “코로나19는 소중한 가족과 이웃들을 위험에 빠트리기 때문에 반드시 마스크 착용과 개인위생 수칙을 지켜달라”며 “앞으로도 군민의 안전을 군정 최우선 과제로, 코로나19의 지역사회 확산 차단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김창수기자
로그인 후 이용해 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