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날씨] 한 낮에도 서늘…가을 추위 모레까지

10월 29일 오전 8시 18분 기준 천리안2A호 위성이 촬영한 기상 이미지. 기상청 홈페이지
10월 29일 오전 8시 18분 기준 천리안2A호 위성이 촬영한 기상 이미지. 기상청 홈페이지

목요일인 오늘(29일) 출근길 기온이 뚝 떨어진 가운데 한 낮에도 서늘한 날씨가 이어지겠다.

기상청에 따르면 이날 오전 8시 현재 기온은 서울 6.2도, 양평 2.7도, 이천 2.9도, 인천 8.0도, 파주 0.1도, 동두천 2.4도, 강화 6.6도, 백령도 10.9도를 각각 기록 중이다.

수원은 오전 7시 기준 아침 최저기온이 올해 가을 들어 가장 낮은 2.2도를 나타내며 첫얼음이 보이기도 했다. 이는 지난해보다 10일 빠르고 평년보다는 하루 늦은 기록이다.

북서쪽에서 남하한 찬 공기의 영향으로 이날 대부분 지역의 아침 기온이 5도 이하로 떨어졌고, 낮 기온도 15도 내외에 머물러 쌀쌀하겠다.

오늘 낮 최고기온은 서울 16도, 인천 15도, 수원 16도 등 14~17도가 되겠다.

기온은 차차 오르겠으나 맑은 날씨가 이어지면서 내일(30일)과 모레(31일)도 내륙에서는 복사냉각에 의해 아침 기온이 5도 이하(경기동부내륙과 산지는 0도 이하)로 떨어지는 곳이 많겠다. 낮 기온도 당분간 오늘과 비슷하겠다.

내일 아침 최저기온은 0~8도, 낮 최고기온은 16~20도를 기록하겠고, 모레 아침 최저기온은 1~10도, 낮 최고기온은 15~18도의 분포를 보이겠다.

모레까지 새벽부터 아침 사이 내륙(파주, 연천, 동두천, 여주, 용인, 포천, 양주, 가평, 양평 등)을 중심으로 서리가 내리는 곳이 많겠고, 얼음이 어는 곳도 있겠다.

오늘 인천·경기서해안과 서해도서지역에는 바람이 15~30km/h(4~8m/s)로 약간 강하게 부는 곳이 있겠다.

내일 오전까지 서해중부먼바다를 중심으로 바람이 20~45km/h(6~12m/s)로 강하게 불겠다.

장영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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