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정부 을지대병원 건축물 사용 승인, 내년 3월 개원준비 박차

의정부 을지대학교병원 신입직원 진입식

의정부 을지대병원이 건축물 사용승인에 이어 모의진료, 의료장비 시운전 등 내년 봄 개원 준비로 발걸음이 빨라지고 있다.

3일 의정부 을지대학병원에 따르면 지난 2017년 2월 착공한 지상 15층, 지하 5층, 연면적 17만4천여㎡ 규모의 병원과 지상 8층, 지하 1층, 연면적 1만2천여㎡ 규모의 캠퍼스 건물 등이 시로부터 지난달 30일 사용승인을 받았다.

이에 따라 병원은 내년 3월 개원을 목표로 진료 TFT를 구성하고 환자 및 보호자 응대, 부서-부서 등 팀워크 점검에 들어갔다.

특히 시에 신청한 의료기관 개설허가가 나오는 다음달이나 내년 1월 이후는 모의진료, 의료장비 시운전 등 본격적인 개원 준비에 나설 예정이다. 병원은 진료1~2부, 간호국, 행정부 등 4개 직제로 편성됐다.

진료1부는 내과와 외과 등 21개 진료과와 뇌신경센터 등 7개 전문진료센터, 수술실과 중환자실 등 3개 특수부서 등을 총괄한다.

진료2부는 진단검사의학과, 핵의학과, 병리과, 직업환경의학과, 의료정보팀, 보험심사팀, 진료협력센터, 종합검진센터, 국제진료센터 등 진료지원부서와 약제부, 의료기사 총괄부 등이 속한다. 간호국은 외래?병동?특수?전담?교육행정 등 5개 파트이고 행정부는 사무부, 원무부, 시설부 등이 해당된다.

윤병우 원장은 “건축물 사용 승인으로 2일 첫 출근한 신입 직원을 비롯해 모든 교직원들이 병원 건물에서 근무를 하며 모의 진료 등 모든 역량을 집중해 본격적인 개원을 준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의정부=김동일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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