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 와이번스, 조원우 전 롯데 감독 등 코치 2명 영입

김원형 신임 감독 체제로 본격 마무리 훈련 돌입

SK 와이번스 로고

프로야구 SK 와이번스가 조원우 전 롯데 감독, 이대진 전 KIA 투수 코치, 세리자와 유지 전 LG 배터리 코치 등 3명의 코치를 새로 영입했다고 9일 밝혔다.

SK는 김원형 신임 감독과 함께 팀 재건을 이끌 경험 많고 역량이 검증된 3명을 영입했으며, 추가 영입에도 심혈을 기울이고 있다.

SK 창단 멤버인 조원우 전 롯데 감독은 한화와 롯데, 두산 수비 코치를 거쳐 2014년부터 2년간 SK서 수비ㆍ주루 수석코치를 맡았다. 이후 2016~2018년 롯데 감독을 역임했다. 조 전 감독은 SK 2군인 퓨처스 감독을 맡는다.

한화에서 코치 생활을 시작한 이대진 전 KIA 투수코치는 잔류부터 1군 투수코치까지 다양한 보직을 거쳤다. 세리자와 유지 전 LG 배터리 코치는 일본 프로야구 주니치 드래곤즈와 라쿠텐 골든이글스 배터리코치 출신으로, 2010년 SK 배터리 코치로 KBO리그 생활을 시작했다. 이후 삼성과 야쿠르트 스왈로스, LG에서 배터리코치를 역임했다.

한편 조 전 감독을 비롯 2명의 신규 코치는 9일 마무리 훈련 중인 인천 SK행복드림구장에 합류했으며, 코치 보직은 추후 결정될 예정이다.

김경수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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