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H(한국토지주택공사)가 ‘인천 청라국제도시 국제업무단지(청라국제업무단지) 사업자 공모’의 우선협상대상자로 ‘미래에셋대우 컨소시엄’을 선정했다.
12일 LH에 따르면 이날 사업계획 평가위원회를 열고 미래에셋대우 컨소시엄을 청라국제업무단지 사업자 공모의 우선협상대상자로 결정했다.
미래에셋대우 컨소시엄은 재무투자자(FI)로 미래에셋대우·리딩투자증권, 전략투자자(SI)로 도담에스테이트·대명화학·DS네트웍스·웰메이드개발, 건설투자자(CI) 및 시공참여사로 GS건설·롯데건설·금호산업·제일건설·신동아건설, 외국투자자(FDI)로 이엠피벨스타가 참여했다.
청라국제업무단지 사업은 서구 청라동 14만3천983.8㎡부지에 인공지능(AI), 정보통신기술(ICT), 사물인터넷(IoT) 등 4차산업 기능을 갖춘 국제업무단지를 조성하는 사업이다. 총 사업비는 2조5천억원에 달한다. 이번 청라국제업무단지 사업자 공모에는 미래에셋대우 컨소시엄을 비롯해 보성산업 컨소시엄, 신원종합개발 컨소시엄, 지산도시개발 컨소시엄 등이 참여했다.
미래에셋대우 컨소시엄은 앞으로 시중은행 영업일 기준으로 60일 이내에 공모지침과 사업계획을 기초로 한 사업협약을 해야 한다. 사업협약을 했을 때에만 사업자의 지위를 얻을 수 있기 때문이다.
반대로 기한 내 사업협약을 하지 않으면 책임 여부에 따라 우선협상대상자 지위를 박탈당할 수 있다. 이 경우에는 LH가 이번 사업자 공모의 차순위를 새로운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할 수 있다.
김민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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