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일 이영교 피아니스트 귀국독주회 개최

오후 7시30분 금호아트홀 연세

이영교 피아니스트가 귀국독주회를 오는 15일 저녁 7시30분 금호아트홀 연세에서 연다.

이 피아니스트는 수원 동성중과 영복여고를 졸업한 수원 출신 음악가로 지난 1998년 수원시교육청 학생예능 콩쿨 피아노부문 대상을 수상하며 이름을 알리기 시작했다. 이어 숙명여대 음대 피아노학과 학사와 석사를 거쳐 보스턴대 피아노 연주학 박사와 동대학 문화예술경영과정을 졸업했다. 그 와중에도 제5회 유로아시아음악축제 콩쿨 2위(2009), 제9회 서울필하모닉콩쿨 우승 등 피아니스트로의 역량을 꾸준히 보여왔다.

현재는 2020 향교로 인문기행 융복합 예술프로그램 강사로 활동하며 지역사회외 꾸준히 소통하고 있다.

이번 공연에서는 도메니코 스카를라티의 피아노 소나타 D단조를 시작으로 베토벤의 피아노 소나타 D장조, 쇼팽의 발라드 1번 G단조, 거쉰의 피아노 전주곡 3곡, 파야의 판타지아 베티카 등이 이어진다. 전반적으로 색채감과 선율이 개성넘친다는 공통점에 저마다의 콘셉트를 더해 들을 거리를 더했다. 차분함과 역동성이 고루 얽힌 스카를라티, 범주가 넓지만 로맨틱함을 안고 있는 베토벤 등 수많은 거장의 음악을 즐길 수 있는 시간이 될 전망이다.

한편, 이번 공연은 이든예술기획이 주최하고 숙명여대 음대 동문회, 미국 뉴잉글랜드 음악원 동문회, 보스턴 음대 동문회에서 후원했다.

권오탁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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