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달 경기도 수출이 전년 동기 대비 2.4%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수원세관(세관장 박종일)이 16일 발표한 ‘10월 경기도 수출입 동향’에 따르면 지난달 경기도 수출은 100억9천400만달러로, 2019년 동기 대비 2.4% 늘었다. 수입은 105억5천100만달러로 7.8% 증가했다. 무역수지는 4억5천700만달러 적자를 기록했다.
수출 품목별로 보면 지난해 10월 대비 전기ㆍ전자제품(50억600만달러)은 2.2%, 반도체(32억8천400만달러)는 15.4%, 자동차(12억800만달러)는 11.9%, 화공품(8억6천900만달러)은 34.8% 증가했다. 반면 기계ㆍ정밀기기(16억500만달러)는 5.0%, 철강제품(3억9천300만달러)은 14.6% 감소했다.
수입 품목을 보면 기계ㆍ정밀기기(20억1천800만달러)는 28.8%, 반도체제조용 장비(9억3천만달러)는 43.1%, 전기ㆍ전자기기(40억8천900만달러)는 12.1%, 화공품(9억1천만달러)은 1.7% 증가했다. 연료(4억5천만달러)는 35.2%, 철강재(2억4천만달러)는 12.5% 줄었다.
기초 지자체별 수출을 보면 용인, 화성, 이천, 평택, 수원, 성남, 안산 순으로 많았다. 특히 용인, 화성, 이천, 평택, 수원 등 상위 5개 지자체가 전체 수출의 63.1%를 차지했다.
김태희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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