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도 어김없이 꼬마손의 기부자가 찾아왔다

덕현초교 박하은, 하늘 자매 돼지저금통 털어 모은 성금 매년 기부

양주시 양주2동 행정복지센터에 올해도 어김없이 특별한 기부자가 찾아왔다.

양주 덕현초등학교에 재학 중인 박하은(6학년)ㆍ박하늘(5학년) 자매가 양주2동 행정복지센터를 찾아 1년간 모은 돼지저금통 털어 마련한 이웃돕기 성금 37만원을 기부했다.

이들 자매는 돼지저금통에 하루도 빠지지 않고 저금하는 습관으로 매년 기부 금액을 늘려갔고 올해는 37만원을 모았다.

특히 이들 자매의 기부는 올해뿐만 아니라 3년 연속 이어온 이웃사랑 나눔 실천이어서 지역사회의 훈훈한 감동을 전하고 있다.

양주2동 행정복지센터는 전달받은 성금을 경기사회복지공동모금회를 통해 지역 내 소외계층에게 전달할 예정이다.

최계정 양주2동장은 “성인들도 선뜻 하기 쉽지 않은 기부활동을 3년 동안 변함없이 실천해준 박하은, 박하늘 자매와 어머니께 진심으로 감사하다”며 “기탁해주신 소중한 성금이 필요한 곳에 잘 전달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양주=이종현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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