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고유발·통행불편’ 고양 대전차 방호벽 40년만에 철거
‘사고유발·통행불편’ 고양 대전차 방호벽 40년만에 철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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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양시는 덕양구 내유동과 일산동구 지영동에 있는 대전차 방호벽 2곳을 40년 만에 철거했다고 22일 밝혔다.

올해 5월 군과 합의각서를 체결한 후 6개월 만이다.

고양시는 3억6천만원을 들여 방호벽 2곳을 철거했으며 도로 확장과 포장 공사(2천100㎡)까지 마쳤다.

방호벽이 철거된 곳에는 ‘도로대화구’가 설치돼 군 작전에는 영향이 없다.

도로대화구는 적의 전차나 차량이 진입할 시 도로를 폭파할 수 있게 만든 현대화된 대체 시설물이다.

기존 방호벽은 적 전차의 진입을 막기 위해 도로 등에 설치한 콘크리트 구조물로 군부대가 지난 1970년대부터 작전상의 이유로 설치했다.

내유동과 지영동 주민들은 이 군사시설물로 인해 40년 넘게 불편을 겪었다.

그러나 급격한 도시화로 차량이 늘면서 차량 소통에 방해가 되고 사고를 유발하는데다 도시 미관을 저해하고 주민 불편을 초래해 경기북부 접경지 주민들은 철거 요구를 끊임없이 요구하고 있다.

이재준 고양시장은 “민ㆍ관ㆍ군이 서로 머리를 맞대고 협업해 이뤄낸 성과로 적극 협조해준 군 당국에 감사하다”며 “이를 계기로 고양시가 낡은 군사도시 이미지를 벗고, 평화 도시로 나아가는 계기가 됐으면 한다”고 말했다. 고양=유제원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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