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상 속 퍼지는 코로나19, ‘3차 유행’ 본격화…“억제 못하면 방역 지속 불능”
일상 속 퍼지는 코로나19, ‘3차 유행’ 본격화…“억제 못하면 방역 지속 불능”
  • 김해령 기자 mer@kyeonggi.com
  • 입력   2020. 11. 23   오후 6 : 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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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픽 연합뉴스

코로나19 신규 확진자 수가 사흘 연속 70명 이상을 기록하는 등 ‘3차 유행’이 본격화되는 모양새다. 전국적으로 최근 2주간 발생한 집단감염만 62개로, 일상생활 곳곳에서 크고 작은 집단감염이 동시다발적으로 나타나고 있다.

경기도는 전날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76명 추가돼 23일 0시 기준 누적 확진자가 6천518명이 됐다고 밝혔다.

경기지역 하루 감염자 수는 지난 20일 93명 발생, 100명에 육박한 데 이어 21일 75명, 22일 76명 등 이틀 연속 70명대를 기록 중이다.

특히 일상 곳곳에서 동시다발로 감염이 확산되고 있다. 이날에만 별도로 관리되는 집단감염 외 기존 확진자와의 접촉을 통한 감염 사례가 고양, 화성, 하남 등 11개 시에서 24명 나왔다.

감염경로가 즉각 확인되지 않아 조사 중인 사례도 의정부, 구리, 화성 등 5개 시에서 6명으로 신규 확진자의 7.9%를 차지했다.

방역당국은 최근 발생하는 코로나19 유행을 억제 못 하면 방역이 지속 불능 상황에 빠질 수 있다고 우려했다. 강도태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1총괄조정관은 “코로나19가 일상 속에서 조용히 전파되면서 지난 한 주에 2천명이 넘는 확진자가 나왔고, 3차 유행이 시작되고 있다”며 “감염의 고리를 끊지 못하면 방역과 의료대응 모두 지속 불능 상황에 빠질 수도 있다”고 말했다.

김해령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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