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강화군이 코로나19로 인한 사회적거리두기 2단계 격상에 따라 방역수칙을 지키기 위해 전 행정력을 동원하고 있다.
24일 군에 따르면 군은 지난달 12일부터 자발적인 방역 활동으로 지역 내 확진자는 단 1명도 없는 상태다. 그러나 정부가 수도권의 사회적 거리두기를 2단계로 격상하면서 코로나19 겨울철 지역감염 대유행을 차단하기 위해 만전을 기한다는 방침이다.
우선 다중이용시설에 대한 방역 관리가 강화되며 클럽 등 유흥주점·단란주점·헌팅 포차 등 유흥시설 5종 집합 금지, 식당은 21시 이후 포장·배달만 허용, 카페는 포장·배달만 허용, 노래연습장·실내 스탠딩 공연장·방문판매 직접 판매홍보관 21시 이후 운영이 중단된다.
군 관계자는 “일상 곳곳에서 조용한 전파가 이어지고 있다”며 “언제든 지역사회에 코로나19가 확산할 수 있는 만큼 개인방역수칙을 철저히 준수해 주시기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군은 경미한 증상이라도 등교나 출근을 하지 않고 집에서 충분히 휴식을 취하며 경과를 관찰하고, 발열 또는 기침 등 호흡기 증상이 발현되면 콜센터나 군 보건소로 상담받을 것을 권장했다.
김창수기자
로그인 후 이용해 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