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화군, 태풍 피해입은 농가에 재난지원금 8억 지원

강화군이 올해 발생한 태풍으로 재산피해를 입은 농가에 재난지원금 7억9천600만원을 지원한다.

25일 군에 따르면 올해 발생한 태풍 제8호 바비, 제9호 마이삭, 제10호 하이선으로 인해 4천326건의 피해 신고가 접수됐고 988ha에 8억7천600여만원의 재산피해가 발생한 것으로 집계됐다.

이에 군은 태풍 피해 복구를 위해 중앙정부와 인천시에 재난지원금 지원을 요청해 6억2천만원의 국·시비와 군비 1억7천600만원을 마련했다.

군은 벼 도복, 인삼작물 및 재배시설, 비닐하우스 등 피해를 본 농가에 이달 말까지 재난지원금을 지급할 계획이다.

유천호 군수는 “지난여름 연이은 태풍으로 특히 농가 피해가 컸다”며 “신속하게 재난지원금을 지원해 재해를 본 군민들의 시름을 덜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김창수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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