옥정~포천 광역철도 기본계획 초안 공개

옥정~포천 광역철도 기본계획 초안

경기 북동부지역 주민들의 숙원사업인 ‘옥정~포천선’의 밑그림이 공개됐다.

경기도는 25일 ‘옥정~포천 광역철도 기본계획(안) 공청회 및 전략환경영향평가서(초안) 공람·설명회’를 공고했다.

이번 설명회는 지난 4월 ‘타당성평가 및 기본계획 착수’에 따른 후속 조치다. 도는 내년 5월 ‘전략환경영향평가 용역 착수’, 6월 ‘환경영향평가 협의회 심의’ 등의 절차를 거쳐 2028년 준공목표다.

‘옥정~포천 광역철도 사업’은 사업비 1조1천762억원을 들여 양주 옥정신도시에서 포천까지 총 17.5㎞ 구간(정거장 4개소)을 신설하는 사업이다. 지난해 1월 정부의 ‘국가균형발전 프로젝트’에 예비타당성조사 면제 사업으로 선정된 데 이어 11월 한국개발연구원(KDI)의 ‘사업계획 적정성 검토’가 완료됐다.

공고안을 통해 5개 노선안 중 선정된 1안을 제시했다. ▲1안은 104정거장~옥정지구~송우지구~대진대~포천일고(201정거장·이용객 접근성 및 타교통 환승접근성·유리) ▲2안은 104정거장~옥정지구~송우지구~대진대~포천일고(옥정지구 통과구간 노선연장 과다로 사업비/운영비 증가) ▲3안은 104정거장~옥정지구~송우지구~대진대~포천소방서(204정거장·하천과 이격설치로 출입구 설치여건 및 시공성 양호) ▲4안은 104정거장~옥정지구~송우지구~대진대~포천일고(옥정지구 통과구간 최단거리 계획 노선) ▲5안은 104정거장~옥정지구~송우지구~대진대~용정지구(노선연장 최적화에 따른 사업비 절감) 등이다.

1안이 선정된 이유로는 ▲이용객 접근성, 타교통 환승 및 이용수요 증대 가능하고 기존시설물(지하차도) 저촉배제로 시공성이 양호한 201정거장 계획 ▲도심지내 근접설치로 접근성 향상 고려 및 장래 도시개발계획 연계시 도시확장 및 이용수요 증대 가능한 204정거장 계획 ▲옥정지구 중심상업지구 통과로 이용객 접근성 및 타교통 환승에 유리하고, 국도하부 터널계획으로 민원해소 및 사업비 절감이 가능하며, 202~204정거장 도심지내 설치로 수요증대 및 장래 도시개발계획 연계에 유리 등을 설명했다.

여승구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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