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피시설인 도봉면허시험장이 의정부에 와야 되느냐" 장암동 주민 반대 목소리 높아
"기피시설인 도봉면허시험장이 의정부에 와야 되느냐" 장암동 주민 반대 목소리 높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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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의정부시 주요 현안 사업 주민설명회

서울 도봉면허시험장의 의정부 장암동 이전 추진을 놓고 기피시설 유치, 난개발 우려 등을 든 주민과 시민단체의 반대 목소리가 만만찮다.

4일 의정부시 청소년 수련관서 있은 의정부시 주요현안 주민소통을 위한 설명회 자리에서 도봉면허시험장 이전문제가 중심이 돼 이같은 불만의 목소리가 터져 나왔다.

장암동 주민인 K모씨는 " 도봉 면허시험장이전을 반대한 남양주사람은 바보냐? 면허시험장은 결국 혐오시설이다. 그곳에 지식산업센터 몇 동만 지으면 훨씬 나은 것 아니냐" 며 " 올해아니면 GB해제를 못한다고 하는 것은 억압, 협박이다" 며 급박하게 추진하는 이유를 따졌다

장암동 다른 주민 K씨도 " 장암동은 군사시설보호구역, 문화재 때문에 많은 피해를 보고 있다. 또 도봉면허시헙장이 들어온다고 해서 깜짝 놀랐다. 서울 기피시설은 다 받아들여야 하는 것이냐" 며 목소리를 높였다.

의정부시가 도봉면허시험장이 이전해 올 경우 긍정적인 측면만 강조하고 있지 부정적, 위험적 요인은 간과하고 있다는 지적도 나왔다.

의정부시 시민회 대표는 " GB를 해제해 개발하는 것보다 미래를 위한 공간으로 놔두는 것이 바람직하다. 면허시험장 외 더 좋은 대안은 없는 지 고민해야 한다"며 GB를 유지하면서 다른 대안을 찾아볼 것을 촉구했다.

도봉면허시험장 이전 반대 의회 청원까지 냈던 의정부시 공감포럼 대표는 " 경기도 산업수도이전 , 경기메가시티가 트랜드다. 의정부시가 메가시티를 유치하려고 하면 공간이 없다." 도봉면허시험장 이전 등 올해 안에 급히 추진하려는 사업의 필요성에 대해 물었다..

이에 대해 안병용 의정부시장은 " 의정부 땅의 70%가 GB다. GB해제하는 것이 정말 힘들다. 한번 해제하면 다른 기회도 주어질 수 있다. " 며 "국가기관인 도봉과 의정부의 면허시험장을 통합이전하는 것으로 주민공청회, 의회 동의, 경기도 승인 등 절차를 거쳐 정당성을 확보해 추진할 것이다,"고 답했다.

도봉 면허시험장 이전은 의정부시가 서울시 노원구와 지난 3월 협약을 맺고 장암동 254-4번지 일원 5만여 ㎡ GB에 추진하는 것으로 이달 중 GB해제 도시관리계획 변경입안을 앞두고 있다. 이날 설명회에선 이밖에 바둑전용경기장, 다목적 스포츠 파크 조, 호원 복합체육센터 건립등에 대해서도 논의가 있었다.

안병용 시장, 황범순 부시장, 이재송 균형개발 추진단장, 관련부서 과장 등과 도, 시의원 시민, 시민단체 등 30여 명이 참석했다.

의정부=김동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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