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날씨] 경기북부 한파경보…바람불며 체감온도 '뚝'

12월 15일 오전 8시 32분 기준 천리안2A호 위성이 촬영한 기상 이미지. 기상청 홈페이지
12월 15일 오전 8시 32분 기준 천리안2A호 위성이 촬영한 기상 이미지. 기상청 홈페이지

화요일인 오늘(15일) 수도권 대부분 지역에 한파특보가 내려져 있다. 낮 동안에도 기온이 영하에 머물면서 춥겠다.

기상청에 따르면 이날 오전 현재 경기북부(연천, 포천, 동두천, 파주, 양주, 가평)에는 한파경보가 서울·인천(옹진, 강화)·경기도(고양, 의정부, 김포, 남양주, 구리, 양평, 여주, 광주, 이천)에는 한파주의보가 내려져 있다.

아침 기온이 영하 10도 안팎으로 떨어진 가운데 모레(17일)까지 아침 기온이 -10도 이하(경기북부는 -15도 이하)로 떨어지는 곳이 많겠다. 바람도 강하게 불면서 체감온도는 더욱 낮아 매우 춥겠다.

오늘 낮 최고기온은 서울 -4도, 인천 -4도, 수원 -4도, 용인 -3도 등 -5~-3도 영하권에 머물면서 추위가 이어지겠다. 내일(16일)과 모레도 낮 기온은 비슷하겠다.

내일 아침 최저기온은 -16~-9도, 낮 최고기온은 -4~-2도를 기록하겠고, 모레 아침 최저기온은 -16~-8도, 낮 최고기온은 -1~1도의 분포를 보이겠다.

오늘 서울·인천·경기도는 맑겠고, 경기남부서해안(화성, 평택)은 오후에 가끔 구름 많겠다. 서해5도는 흐리고 낮까지 산발적으로 눈이 날리는 곳이 있겠다.

서해중부먼바다는 풍랑주의보가 발효 중인 가운데, 오늘 오후까지 바람이 30~55km/h(9~15m/s)로 매우 강하게 불고, 물결이 2.0~3.5m로 매우 높게 일겠다. 내일도 바람이 30~45km/h(9~13m/s)로 강하게 불겠고, 물결은 1.5~2.5m로 일겠다.

인천·경기앞바다도 내일까지 바람이 25~45km/h(7~13m/s)로 강하게 불겠으니, 항해나 조업하는 선박은 각별히 유의해야 하겠다.

장영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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