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건설협회 경기지회 시흥시협의회는 30일 시흥건강가정다문화가족지원센터에서 ‘시흥다문화엄마학교’에 300만원 기부금을 전달했다.
행사에는 김용수 건설협회 시흥시협의회장을 비롯해 이금재 시흥시의회 부의장, 김형수 시흥다문화엄마학교 이사장, 오재곤 교장, 강은이 센터장 등이 참석했다.
김형수 이사장은 “시흥에는 5만5천명 외국인들이 우리 국민으로 살고 있으며 건강한 가정으로 바로 서기 위한 엄마의 역할을 만들어가는 게 시흥다문화학교”라며 “코로나19로 기업경영이 어려운 상황에도 이렇게 마음을 모아주셔서 감사하다”고 전했다.
김용수 회장은 “42개 회원사들이 따뜻한 마음을 모아 의미 있는 곳에 전달하고자 뜻을 모았다”며 “다문화 엄마들이 가정에서 엄마로 바로 설 수 있도록, 그리고 아이들을 잘 보살필 수 있도록 앞으로도 지속적으로 후원을 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시흥다문화엄마학교는 다문화엄마들이 자녀교육에 능동적이고 주도적인 역할을 할 수 있도록 학습 및 지도활동을 지원해 초중등 검정고시를 통과하는 과정으로 자녀들의 성공적인 대학진학과 취업을 지원할 목적으로 지난해 설립됐다.
다문화엄마학교 재학생들은 자녀들이 초등학교에서 배우는 국어, 수학, 과학, 사회, 역사, 도덕, 실과 등 7개 과목을 5개월 과정으로 똑같이 학습하며, 현재까지, 2기 졸업생을 배출했고 총 13명이 초등검정고시에 응시해 11명이 합격했으며 2명은 부분 합격했다.
이정민기자
로그인 후 이용해 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