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정부시는 올해부터 발달장애인 주간활동과 청소년 발달장애학생 방과 후 활동 서비스 지원 대상을 대폭 늘려 운영한다.
발달장애인 주간활동서비스는 성인 발달장애인(지적ㆍ자폐성)이 지역사회에서 원하는 활동을 스스로 선택하고 참여, 낮시간을 의미 있게 보낼 수 있도록 지원하는 서비스다 .
단축형(월 56시간), 기본형(월 100시간), 확장형(월 132시간) 등 3가지로 서비스 대상자로 결정되면 바우처 제공기관이 운영하는 참여형(문화 활동, 스포츠 활동, 일상생활 자립 교육 등)과 창의형(음악·예술 활동 등) 등 프로그램을 제공받는다.
시는 지원대상을 기존 10명에서 40명으로 늘렸다. 신청을 받아 경기도 발달장애인 지원센터의 방문조사 뒤 심의위 심의를 거쳐 선발한다. 의정부지역 성인 발달장애인은 1천361명이다.
이와 함께 청소년 발달장애학생의 방과 후 활동서비스의 지원 대상도 기존 40명에서 76명으로 늘렸다. 중고교에 재학하는 발달장애인이 방과 후 다양한 활동을 통해 자립 준비를 할 수 있도록 돕는 것이다. 지원 시간은 월 44시간이다. 신청을 받아 적합 여부를 가려 선정한다. 12세 이상 청소년 발달장애인은 236명이다.
시는 경기도형 발달장애인 평생교육지원센터 시범사업에 선정됨에 따라 올해부터 3년 동안 11억9천400만원을 들여 발달장애인 특성을 반영한 평생교육 프로그램을 개발해 발달장애인 이용시설에 보급할 예정이다.
시 관계자는 “발달 장애인이 다양한 사회활동에 참여하고 비장애인의 일상과 유사하고 동등한 삶을 영위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의정부=김동일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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