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성훈 인천시교육감, “교육 정책 전환을 위해 2022년 지방선거에서 재선 도전

도성훈 인천시교육감이 2022년 지방선거에서 재선 도전을 공식화했다. 도 교육감이 재선 도전을 공식화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도 교육감은 7일 온라인으로 한 ‘2021년 인천시교육청 주요 정책 방향 기자회견’에서 “인천 교육의 기반을 튼튼히 다지는데 남은 임기만으로 부족하다는 생각이 든다”며 “다음 선거에 도전할 생각”이라고 밝혔다.

또 도 교육감은 “현재 관성적인 사업보다도 코로나19로 당겨진 미래교육을 어떻게 만들어갈 것인가에 대해 새판을 짜고 관련 사업을 하고 있다”고 했다. 이어 “인천교육의 미래를 준비하고 행복한 삶을 설계할 수 있는 기반을 만들겠다”고 덧붙였다.

이날 도 교육감은 동아시아시민교육 전면화, 에듀테크 기반 인천미래교육 추진, 기후위기 대응 및 생태환경교육 확대, 학생 교육 안전망 구축 등 시교육청의 4개 핵심 정책과제도 소개했다.

시교육청은 이 중 동아시아시민교육은 별도의 프로그램 운영이 아닌 학교 교육과정과 접목할 계획이다. 특히 민주시민교육, 세계시민교육, 인성교육 등과 융합하는 방안을 적극 검토 중이다. 그는 “모든 초등학교에서 동아시아시민교육을 운영하고 거점학교 운영, 행복배움학교와 동아시아시민교육의 융합 등을 추진 할 예정”이라고 했다. 또 “일반고·특목고·특성화고 간 공동교육과정 운영, 동아시아 시민 성장단계별 진로교육을 추진하겠다”고 했다.

도 교육감은 “지난 날의 성과에 안주하지 않고 혁신을 혁신하는 마음으로 부족한 점을 돌아보겠다”며 “인천교육이 한걸음 더 성장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했다.

이승욱기자

7일 도성훈 공인천시교육감이 기자회견을 열고 2022년 지방선거에서 재선 도전 의지를 밝히고 있다. 인천시교육청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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