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톨릭대학교 의정부성모병원이 한국장기조직기증원과 장기ㆍ조직기증 활성화를 위한 뇌사관리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에 따라 양 기관은 향후 뇌사 추정자의 적극적인 발굴과 신속한 연락체계 구축, 뇌사 장기기증자 이송 없는 신속한 뇌사판정 및 효율적인 관리, 기증을 위한 의료정보 취득의 보장, 진료 행정지원 등에 대해 상호 협조하게 된다. 의정부 성모병원은 지난 2015년을 장기기증 의료문화 선도의 해로 지정하고 장기기증 캠페인을 적극적으로 벌이고 있다. 성모병원은 그동안 생체 간이식, 고위험군 신장이식, 혈액형 불일치 신장 이식 등을 잇달아 성공해왔다. 지난 12일 본관에서 열린 협약식에는 박태철 병원장, 김기환 장기이식센터장과 문인성 한국 장기조직 기증원장, 이정림 기증관리본부장 등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문인성 한국 장기조직 기증원장은 “가톨릭대학교 의정부성모병원과의 협약이 장기기증 활성화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박태철 병원장은 “협약으로 권역 응급의료센터, 권역 외상센터를 운영하는 의정부 성모병원이 소중한 생명을 살리는 장기이식 수술에 좀 더 효율적으로 임하게 됐다”고 말했다.
의정부=김동일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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