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경기도지사가 GTX-D노선에 광주시를 추가하는 방안에 대해 논의할 것을 주문했다.
이 지사는 지난 18일 오후 경기도청에서 열린 2021년 도청업무 보고회에서 “(광주시를 GTX-D노선 선정과 관련) 논의하는 데서 왜 제외했는지를 모르겠는데 전혀 불가능한 것이 아니면 광주도 혜택을 같이 누려야 되지 않을까 싶은 생각이 든다”며 “그 문제에 대해서 광주시의 의견도 물어보고 공식적으로 검토를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이어 “안 그래도 저발전인데, 그것 때문에 더 저발전이면 억울하다”면서 “교통 인프라 확충하는 것도 낫지만 교통 인프라 확충을 통해서 발전을 유도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이와 관련해 도 관계자는 “검토를 해보겠다”고 말했다.
한편 경기도는 ‘제4차 국가철도망 구축계획 건의 사업’으로 GTX-D노선 등 50개(55조원 규모)를 최종 확정, 국회 등에 사업 반영을 요청한 바 있다. ‘국가철도망 구축계획’은 우리나라 철도의 장기적인 비전과 전략 및 철도운영 효율화를 위한 방안 등을 제시하는 10년 단위 중장기 계획이다.
김승수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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