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축구 K리그1 성남FC가 인천 유나이티드의 미드필더 안진범(29)을 영입했다고 19일 밝혔다. 지난 시즌까지 성남에서 활약한 윤용호(25)는 인천에 합류한다.
청소년대표 출신 안진범은 부경고와 고려대를 거쳐 2014년 울산 현대서 프로로 데뷔했다. 이후 안진범은 인천과 안양, 상주를 거치면서 7년간 K리그 102경기에 출전해 2골, 7도움을 기록했다.
안진범은 공격형 미드필더로 볼을 다루는 기술이 좋고 전방으로 넣어주는 스루패스 능력이 뛰어나 기회를 많이 만드는 공격 자원이다. 성남은 시야가 넓고 경기 조율 능력이 탁월한 안진범의 합류로 중원 뎁스가 강화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안진범은 “우선 저를 필요로 해서 불러주신 구단에 감사드린다. 팀원들을 도와 많은 골을 만들어 내는 것이 목표다. 팀에 빨리 적응해 보탬이 되는 선수가 되겠다”라고 밝혔다.
입단 절차를 마친 안진범은 1차 전지훈련지인 제주 서귀포로 합류해 시즌을 준비한다.
김경수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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